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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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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인 헨스베리의 연극<태양 속의 건포도>를 보면 

다음과 같은 장면이 나온다. 한 가족이 과로로 사망한 

아버지의 명의로 1만 달러의 생명보험금을 지급받는다.
어머니는 이 유산으로 할렘 빈민가를 벗어나 정원이 

있는 시골집을 지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똑똑했던 딸은 그 돈으로 의과대학에

 들어가겠다는 꿈에 부풀었다.
그 와중에 아들이 친구와 사업을 계획했으니 

보험금을 달라고 애원했다. 

사업만 성공하면 집안 형편도 좋아지리라는 것이었다.
어머니는 결국 그 돈을 아들에게 주었다. 

그러나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쳤다. 

동업자였던 아들의 친구가 돈을 챙겨 줄행랑을 친 것이다.
여동생은 온갖 욕을 퍼부으며 오빠를 비난하고 원망했다.
그때 어머니가 조용히 말했다.
"너는 오빠를 위해 눈물을 흘려본 적 있니? 

 그 돈을 잃었다는 사실 때문에 억울해서가 

아니라 네 오빠가 겪었을 고통에 대해서 말이다."

출처:(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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