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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의교회//패스티브//사라진안식일//새언약안식일
    진리 2017. 4. 13. 23:25




    하나님의교회//패스티브

    사라진 안식일

    새언약 안식일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일주일의 첫째 날인 일요일을 

    휴일로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요일이 휴일로 정해져 있는

     나라의 국민들은 일요일에는 직장이나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 

    우리나라는 1895년 양력(陽曆)과 칠요(七曜) 제도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관청 근무시간 규정에 

    일요일이 휴일로 정해졌고, 대한민국 헌정 후 1949년 6월 4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공휴일로

     제정된 이래 변함없이 일요일에 쉬고 있다.


    일요일을 공휴일로 제정해 쉬기 시작한 건 1600년 전 로마였다. 

    321년 3월 7일, 당시 로마제국의 통치자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휴업령을 반포한다.

    “모든 재판관과 시민 그리고 기술자들은 존엄한 태양의 날에 쉬어야 한다.”


    한 주간의 첫날을 휴일로 반포하며 콘스탄티누스는 그날을

     ‘태양의 날’, 즉 Sunday(일요일)라고 명명했다. 

    그는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제정한 달력(율리우스력)을 보완하여

     7일이 기본이 되는 칠요 제도를 도입했다.


    7일 단위로 한 주간을 나누어 생활한 기원은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7일째 

    안식하신 창세기의 기록과 일곱째 날을 성일로 삼아 지켰던

     기록이 그 기원이다(창세기 2:2~3, 출애굽기 20:8~11).


    콘스탄티누스는 기독교의 칠요 제도에 로마 점성가들의 사상에서

     비롯된 일곱 별의 신(神)들의 이름을 접목시켜 요일명을 정했다.

     일곱 별의 신들은 토성의 신, 목성의 신, 화성의 신, 태양의 신, 

    금성의 신, 수성의 신, 달의 신으로 불렸다.

     이는 지동설이 등장하지 않았던 시대, 지구를 중심으로 도는 

    일곱 별의 신이 하루 24시간을 한 시간씩 차례대로 돌아가며

     다스린다고 믿은 데서 기인한다.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서 운행하는 토성부터 목성, 화성,

     태양, 금성, 수성, 달을 24시간에 맞춰 순서대로 배열하면,

     첫 번째 열에 토성, 태양, 달, 화성, 수성, 목성, 금성 순으로 배열된다.

     당시 점성가들은 바로 이 첫째 열에 오는 별의 신이 그날 하루의 

    첫 시간을 다스린다고 믿었는데, 콘스탄티누스는 바로 그 별의 이름을 

    그날의 요일명으로 정했던 것이다. 즉, 토성의 신이 첫 시간을

     다스리는 날은 토요일, 태양이 첫 시간을 다스리는 날은 일요일,

     달의 날은 월요일, 다음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이라는

     요일이 만들어졌고, 그중 한 주간의 첫날을 태양의 날, 

    즉 일요일로 제정함으로써 일, 월, 화, 수, 목, 금, 토 순서의 

    칠요 제도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일요일 휴업령을 내리기 수 년 전이었던 313년, 콘스탄티누스는

     관대한 정책의 칙령을 반포한 바 있다. 밀라노칙령이 그것이다. 

    그는 “이제부터 모든 로마인은 원하는 방식으로 종교생활을 할 수 있다. 

    로마인이 믿는 종교는 무엇이든 존중을 받는다.”는 포용정책을 쓰며

     이전의 황제들과는 달리 기독교를 핍박하지 않고 공인했다.

     하지만 기독교를 공식적으로 인정해주었을 뿐 공식

     종교로 삼은 건 아니었다.


    역사가들은 그의 이런 행보에 대해 그가 이방종교의 최고위직 

    칭호를 여전히 지니고 있었고 죽을 때까지 기독교로 개종하지

     않은 것을 미루어 볼 때 정치적 입지를 굳히려는 

    의도였다고 해석하고 있다. 당시 로마의 대다수 국민들이

     미트라(태양신) 교도였기 때문에 그들을 달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문제는 로마 교회였다. 로마 가톨릭에서는 미트라 교도들을

     전도하기 위해 그들의 제도를 많이 끌어들였다. 

    그중에 하나가 그들이 태양신에게 예배하던 ‘일요일’을

     예배일로 정한 것이다. 황제가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일요일에

     예배하는 것은 퍽이나 합리적이라고 여겨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의 계명일 뿐이었기에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은 산중으로, 사막으로 피해 믿음을 지켜나갔다.


    일요일 휴업령이 반포된 지 4년 후인 325년, 가톨릭은 니케아공의회를 

    통해 예배일을 안식일(토요일)에서 일요일로 공식적으로 바꿨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거룩한 성일로 정하신 일곱째 날 안식일은 

    이렇게 사라졌고, 오랫동안 어둠 속에 감춰져 있었다.

     하나님의 구속의 때가 되어 진리의 빛이 드러나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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